부채 계정

부채 계정

수익
자산
부채
자본
(순자산)
비용

부채는 언젠가 갚아야할 빚입니다. 언젠가 갚아야 할 몫인 것이지요. 실제로 수중에 갚을 돈이 있든 없든 부채는 상환하거나 탕감 받기 전까지는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후잉 같은 툴로 제대로 관리를 못하면 무서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부채와 자산의 관계를 대출을 통해서 살펴봅시다. 대출을 100만원 받으면, 부채가 100만원 생기는 것이고, 동시에 100만원이 통장에 들어오므로, 자산도 100만원 증가합니다. 우리가 보통 대출을 받는 것은 언제가 갚아야할 부채를 알면서도, 지금 당장에 융통할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자산에서 30만원을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자산은 70만원으로 줄었고, 대출 부채는 여전히 100만원인 상태가 됩니다. 언젠가 돈을 더 벌어서 100만원을 갚는다면, 통장에 있는 100만원을 은행에 줘야하므로, 통장 자신이 100만원 주는 동시에 부채 100만원도 0이 되겠지요.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상황 자산 부채
1. 대출을 100만원 받음 100만원 100만원
2. 비용으로 30만원 씀 70만원 100만원
3. 돈을 200만원 벌었음 270만원 100만원
4. 대출 100만원을 상환함 170만원 0만원

이 예시를 통해서 우리는 한 가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부채라는 것은 자산의 증가를 일으키므로, 일시적으로 자금적 여유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시적으로 갚기 전까지는 영원히 줄지 않습니다(아마 실제로는 안 주는 것을 넘어서서 이자가 붙으면서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채는 관리하고 또 관리해도 부족한 존재인 것입니다.

부채가 꼭 부정적인 존재만은 아닙니다. 부채 증가의 목적이 명확하고, 위험을 잘 인지하고 관리한다면 긍정적인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자본 대비 부채의 비율 등의 지표를 보면서 유용하게 활용합니다.